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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학가 도서관은 '한강 열풍'…SKY 대출 순위 상위권 | 연합뉴스
1위는 '백년의 고독'·'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행복의 기원' 이미지 확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들이 올해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학생들에게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연합뉴스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로부터 받은 각 대학 도서관 대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강을 대표하는 작품 '소년이 온다'는 서울대 2위, 고려대 3위, 연세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는 서울대에서 3위, '희랍어 시간'은 고려대에서 10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연세대에서 9위를 기록했다. 한강 다음으로 관심받은 한국소설 작가는 양귀자다. 양귀자 소설 '모순'은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4위와 2위에 올랐다.해외 문학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았다. 콜롬비아 출신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쓴 '백년의 고독'은 서울대 1위,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서울대 5위, 미국 소설가 존 윌리엄스가 집필한 '스토너'는 고려대 9위였다. 이외에도 박경리 '토지'·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서울대 9·10위), 정해연 '홍학의 자리'·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애란 '바깥은 여름'(고려대 5∼7위), 구병모 '파과'(연세대 7위) 등이 많이 읽혔다. 이미지 확대!['2025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도서관 대출 TOP 5' 인포그래픽 [생성 AI 챗GPT 제작]](https://img5.yna.co.kr/etc/inner/KR/2025/12/15/AKR20251215116200004_02_i_P4.jpg) '2025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도서관 대출 TOP 5' 인포그래픽 [생성 AI 챗GPT 제작] 체코 출신 세계적 작가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연세대 3위), 스위스 출신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연세대 6위), 프랑스 극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연세대 8위)도 인기였다. 인문·심리·과학 분야 교양서적도 순위에서 빠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서울대 4위,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가 쓴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고려대 1위·연세대 5위,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고려대 2위로 상위권이었다. 디지털 중독에 경종을 울린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고려대 8위), 행복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규정한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의 '행복의 기원'(연세대 1위), 현대고전 대표작인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연세대 4위)도 학생들이 많이 찾았다. 서울대의 경우 전공 서적이 순위권에 다수 올랐다.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 6∼8위는 '프리드버그 선형대수학', '안과학', '미적분학'이었다. honk0216@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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